미미옥 강남 신논현점 아롱사태쌀국수 비추천 후기_ 내돈내산 리얼후기

지인과 신논현역 근처 식사와 커피를 하기 위해 맛집과 카페를 검색했다.

요즘 흑백요리사가 핫해서 그런지 '미미옥'이란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히 누가 흑백요리사에 나왔다는 건지는 모르겠고 흑백요리사 대표사진을 업체사진으로 쓰고 있었다.

(아, 뒤늦게 찾아보니 흑백요리사에 나온 캠핑맨이란 사람의 식당이라는데 용산이 본점이이라한다.)

지점도 여러군데 있는 듯 했는데, 나는 강남 신논현점 에서 '아롱사태 쌀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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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옥  강남 신논현점

업체 제공 외관 사진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24 1층

* 영업시간 : 월-금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연락처 : 0507-1318-1975

* 메뉴 : [살치살 샤브샤브] 43,500원

          [한돈 미나리전] 17,500원

          [부채살 샤브샤브] 37,500원

          [한우차돌 샤브샤브] 49,500원

          [한우육회] 19,300원
          [아롱사태 수육] 18,900원
          [아롱사태 쌀국수] 14,500원

          [매콤 꼬막 비빔쌀국수] 13,500원

일단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되게 작은 편이다.
단체는 테이블을 여러개 붙인데도 완전 소규모 회식만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른 점심을 먹으려니 그닥 배가 고프지 않고 시간도 없어 대표메뉴인 [살치살 샤브샤브]를 먹지 않고
[아롱사태 쌀국수]를 주문했다.

내가 먹은 아롱사태 쌀국수

일단 비주얼은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내가 좋아하는 맑은 국물에 매워보이지 않는 느낌이 괜찮아보였다.

그리고 서비스로 고로케(?)를 두조각 주셔서
호감스럽게 식사를 시작했다.

그렇게 식사를 시작했는데,
맛이 기대와 살짝 빗나갔다.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고기는 너무 크고 질기고 두꺼웠고, 면도 살짝 두꺼운 편이라 전반적으로 좀 투박한 맛이 났다. 좋게 말하면 묵직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딱히 '맛있다' 는 느낌이 안 났다.🤔

국물도 역시나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일반적으로 쌀국수에 안 들어가는 고기가 베이스의 국물이라 그런가(?) 맛이 좀 생소했다.

상당히 무난하고 평범한 입맛을 가진 내가
갑자기 괜히 내가 음식에 트집을 잡나 싶어 열심히 음미하며 다시 먹어봤지만 생각에 큰 변화가 없었다.

쌀국수라도 식당마다 레시피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겠지만, '쌀국수' 라는 이름이 들어갔기 띠문에 그래도 큰 틀에서 기대하는 맛의 범주가 있는데
약간 그것을 넘어버린(?) 느낌이랄까.
선 넘은 맛😅

희안했다. 쌀국수가 이리 낯설고 별로일 수도 있는 거구나.. 난 진짜 샤브샤브 마니아고 이런 맑은 국물 사랑하는데 왜 맛이 없을까..?

지인이 밥을 사는 상황이라 차마 맛 없다고 못하고 있는데 동일 메뉴를 먹던 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과장님 맛 있는 거 사주고 싶었는데....😭"

앗! 이건 맛이 없다는 말이었다.
역시 내 입맛이 유별난 게 아니었구나.
지인도 역시 뭔가 맛이 별로라며 고기가 너무 두껍고 텁텁하다고 했다.

역시 맛집은 메인 메뉴를 먹었어야 했나보다.
양이 많을 거 같아 단품 메뉴를 먹었는데,
너무 별로라 쌀국수 양이 얼마나 된다고

둘 다 국수랑 고기를 남겼다.ㅠㅠㅠ

사진은 맛이 있어 보이는데...
도대체 왜 때문에 그렇게 별로였을까???🥺

한 그릇을 도저히 비울 수 없었던
의외로 참 맛이 별로였던

미미옥 강남 신논현점 아롱사태 쌀국수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