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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 티딩러스크 VS 앙파파 티딩러스크 비교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3. 12. 6. 23:21728x90
과연 아기 이앓이를 완화해줄까?
<퍼기 티딩러스크 VS 앙파파 티딩러스크 > 비교 리얼 후기
아기들은 보통 6개월이 되면 이가 난다.
우리 아기는 이가 늦은 편이었는데,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이앓이를 하는 듯했다.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려고 치발기를 써보기도 했지만, 얼마 안 씹고 집어던졌다.
먹는 걸 좋아하는 아가라 뭔가 먹으면서 이앓이를 좀 잊어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때 '티딩러스크' 라는 걸 알게 됐다. 일명 치발기과자!
너무 좋은 육아꿀템이란 생각에 바로 티딩러스크 '홀더'까지 SET로 대량구매를 하려던 찰나,
애셋맘인 육아 만렙 언니에게 티딩러스크 먹여봤냐고 좋냐고 한번 물어봤다.
언니가 말하길,
"티딩러스크 안 먹는 아가들도 있어. 우리애기들도 안 먹었어."
아.. 그럴 수도 있구나.
게다가 티딩러스크는 양대산맥으로 퍼기 티딩러스크와 앙파파 티딩러스크가 있었는데
알아보다 보니 두가지가 은근히 다른 점이 많아서
어떤 게 우리 아기한테 맞을지 몰라 둘 다 구매해서 먹여보았다. (내돈내산)
후기는 많이 봤지만, 우리아기한테 맞는 걸 찾으려면 먹여보는 수밖에 없었다.
1. 퍼기 티딩러스크 (후발주자)
-국산
- 한개 크기 - 어른 검지 사이즈 20g
- 1개당 낱개포장
- 1box 6개입 : 20g x 6개 = 120g
- 1box 9,900원 (할인가)
- 나트륨 0g
- 2가지 맛 : 고구마 / 바나나고구마
- 1개 섭취시간 : 20분 정도
- 질감 : 기본적으로 딱딱하지만 약간 촉촉 쫀득한 식감
- 6개월부터 섭취 가능
- 밀가루. 밀가루테스트 필요
내가 퍼기 용기들을 많이 쓰고 있어서 이미지가 좋아서 먼저 퍼기 티딩러스크를 먼저 구매해 아기에게 먹여봤는데,
처음엔 제법 흥미를 보이며 갉아먹는 듯 했지만
5분의 1도 못 멋고 집어던져 버렸다.
기대와는 달랐다.
다시 집어서 쥐어줘도 봤지만,
얼마 못 가 다시 집어던졌고,
남은 퍼기 티딩러스크는 쓰레기통 행이 됐다.
먹는 시간이 20분 정도 걸려서 엄마의 시간을 벌어준다고 업체에선 홍보했지만
티딩러스크 6개 한박스를 다 먹이는 동안
끝까지, 아니. 반의 반도 못 먹고 버려졌기에
이걸로 20분을 버틴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 다음, 앙파파 티딩러스크를 구매해 먹여보았다.
앙파파가 퍼기보다 더 원조라고 했으니 좀 더 잘 먹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구매를 했다.
2. 앙파파 티딩러스크 (선발주자)
- 외국제품 호주산
- 한개 크기 - 어른 검지 사이즈 8g (퍼기꺼보다 훨씬 더 얇다)
- 2개씩 낱개포장
- 1box 12개입 : 8g x 12개 = 100g
- 나트륨 : 미량 (영아 하루 섭취량의 1/300)
- 3가지 맛 : 사과&보리 / 바나나&블루베리 / 고구마&호박
- 질감 : 건빵처럼 푸석하고 마르고 딱딱한 식감
- 6개월부터 섭취 가능
앙파파 티딩러스크는 퍼기꺼보다 작았다.
어차피 하나 다 못 먹는데 작고 여러개 들어있는 게 낫다 싶었다.
근데 1개당 포장이 아니라 2개씩 포장되어 있어서 1개를 먹고 나면 남은 하나를 보관하는 게 애매했다.
매번 깨끗한 지퍼락을 챙기는 것도 쉽지 않았기에
결국 버려지는 건 비슷했다. 아니 솔직히 더하면 더 했다.
그리고 식감이 건빵처럼 퍽퍽해서 애기가 더 안 먹었다.
맨 윗면을 가위로 한번 긁어서 속살이 좀 드러난 채로 주었는데도 조금 긁어먹다 집어던졌다;;;ㅠㅠㅠ
퍼기도 잘 안 먹었는데
앙파파는 더 잘 안 먹었다.
결론적으로 우리 아기한테는 둘 다 맞지 않았다.
그래도 둘 중에 굳이 뭐가 더 나았냐고 묻는다면
퍼기 티딩러스크가 아주 쪼금 더 잘 먹었던 것 같다.
<퍼기 티딩러스크 VS 앙파파 티딩러스크> 비교표
구분 퍼기 티딩러스크 앙파파 티딩러스크 제조국 국산 호주산 1개 크기 20g 약 8g 1box용량 6개입, 총 120g 12개입, 총 100g 나트륨 함량 X 미량 맛 2가지 3가지맛 질감 쫀득한 겉면에 전반적으로 딱딱한 식감
(손에 좀 찐득한 게 묻어남)건빵처럼 푸석하고 딱딱함
(손에 묻어나는 건 없음)포장 1개별 낱개 포장 2개입씩 포장
각 항목마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쪽에 파란색을 칠해봤다.
그랬더니 하나씩 나눠갖는 느낌으로 장단점이 확 갈렸다.
앙파파는 1개 용량이 작은 건 좋았지만 낱개포장이 아닌 2개입이라 별로였고
퍼기는 너무 딱딱만 하지 않고 조금 더 물기가 있어 좋았지만 전용 홀더 없이 맨손으로 먹기엔
애기 손에 찐득한 게 묻어나서 번거로웠다.
그러나 이거저거를 다 떠나서
아기가 둘 다 잘 안 먹었기 때문에
티딩러스크는 이렇게 테스트만 해보고 더 구매하지 않았다.
휴... 언니 말 듣길 잘했다.
별로 싸지도 않은데 대량구매하고 홀더까지 구매했으면 돈만 엄청 버릴 뻔했다.
결론은,
무조건 처음엔 두개 다 최소량만 구매해서 아기가 잘 먹는지 테스트해본 뒤
더 잘 먹는 쪽으로 많이 사주면 될 것 같다.
안 먹으면 말고~~
절대 홀더까지 마구 구매하지 말기!!!!
***이 후기는 내돈내산 리얼후기 입니다.728x90